여행의 음식

멕시코 오악사카에서는 장작불에 구운 고추와 토마토의 은은한 향이 감도는 몰레 소스를 곁들인 태cos를 길거리 포장마차에서 사 먹으며 현지인들의 낯선 말소리에 귀 기울이는 즐거움을 느끼고 싶습니다. 태국 방콕의 수상시장에서는 늘어선 노점상에서 팟타이와 똠얌꿍의 이국적인 향연을 만끽하며 낯선 이의 미소를 마주하고 싶습니다.

음식은 단순한 먹거리 이상입니다. 그 속에는 땅의 기운과 사람들의 정성, 문화의 아름다움이 깃들어 있습니다. 세계 곳곳을 여행하며 맛있는 음식을 먹는 것은 그 나라의 삶을 온전히 느끼는 방법이기도 합니다. 낯선 음식의 맛에 감탄하고, 현지인들과 식탁을 나누며 소소한 행복을 만끽하는 것. 그것이 제가 꿈꾸는 여행의 진정한 묘미입니다. 언젠가 이 꿈을 이루어, 세계 곳곳의 맛과 향, 그리고 사람들과의 추억을 제 인생의 한 페이지에 새기고 싶습니다.